요즘처럼 한낮 기온이 훅 치솟는 여름날, 자꾸만 생각나는 메뉴가 있죠.
바로 **시원한 판모밀(모밀국수)**입니다.
그래서 또다시 발길이 향한 곳은,
분당 서현역 모밀국수 맛집으로 입소문 난 '그집'.
벌써 몇 번째 재방문인지 모르겠네요.
"지난번 그 맛, 그대로일까?"
"그래도 실망하진 않겠지?"
이런 기대 반, 걱정 반으로 들어섰지만
역시나 실망 없는 맛·가성비·분위기, 세 박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. 평일 점심에 방문했던 터라 손님이 많았습니다
그래서 더욱 재방문이 만족스러웠던 분당 판모밀 맛집, 오늘은 그 후기를 공유해보려 합니다.
📍 그집 – 매장 정보
- 식당명: 그집 서현점
- 위치: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37(서현역 4번 출구 도보 5분)
- 대표메뉴: 판모밀국수, 돌냄비우동, 찐만두
- 영업시간: 11:00-21:00
- 주차: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(30분 무료)
🍜 메밀향 가득한 정통 판모밀국수 – ‘그집’만의 시원한 한 그릇
자리에 앉자마자 즐거운 마음으로 판모밀국수 2인분과 찐만두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.
이미 몇 번 방문했기에 고민할 필요도 없죠.
이곳은 기다림 없이 빠르게 주문하고 즐길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러워요.
테이블 옆에는 모밀국수를 더 맛있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었는데,
저만의 꿀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.
✅ 파 3스푼
✅ 무즙 2스푼
✅ 와사비는 살짝만
이렇게 쯔유에 넣어 잘 섞어주면,
메밀 면 특유의 고소한 향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입맛을 확 살려줍니다.
면발도 탱글하게 잘 삶아져 있어,
쫄깃한 식감과 적당한 두께가 정통 판모밀의 기준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
🥟 찐만두와의 환상 궁합 – 판모밀국수와 함께라면 더 완벽한 한 끼
판모밀국수만 먹기엔 살짝 아쉬운 느낌,
그럴 땐 찐만두 한 접시가 딱 좋습니다.
‘그집’의 찐만두는
- 피가 얇고 부드러우며,
- 고기소가 과하지 않게 적당히 들어가 있어,
- 목넘김이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습니다.
특히 시원한 판모밀과 함께 먹으면,
단순한 한 그릇 식사에서 든든한 정식 한 끼로 완성되는 느낌이에요.
무엇보다 모밀의 깔끔함과 만두의 고소함이
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좋은 궁합이었습니다.
😋 먹다 보니 판모밀은 금세 비워지고… 찐만두는 추가 주문!
솔직히 말해서,
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제 판모밀 국수판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.
판모밀 2인분 → 찐만두 1접시 → 찐만두 2접시...
그리고 결국 찐만두를 한 접시 더 추가!
사진 속 빈 판모밀 판, 보이시죠?
국물 한 방울까지 싹 비워냈습니다.
만두는 정말 참느라 힘들었어요.
3접시째 시킬 뻔했지만, 겨우 자제했을 정도였으니까요.
이쯤 되면 아시겠죠?
맛, 양, 가격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는 ‘그집’,
분당 서현역 여름철 점심 맛집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! 평일 점심은 대기가 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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